MBC 뮤직 '가요시대'가 나홀로 방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오후 11시 MBC 뮤직 측은 트로트부터 80~90년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음악을 다루는 프로그램인 '가요시대'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는 알파벳·에이프린스·김소정 등이 출연해 자신들의 곡과 송창식·조용필 등 대선배의 곡을 각자 색깔에 맞게 재편곡했다. 18일 본방송에 이어 19일 오후 6시에는 재방송이 전파를 타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세월호 침몰 사건과 관련해 Mnet '엠 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까지 모든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에서 가요 프로그램을 방송하지 않는 것과 달리 나홀로 방송됐다는 점.
'가요시대'는 원곡 가수의 목소리로 다시 듣는 그 시절 그 노래와 현재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되는 추억의 명곡까지.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쇼다. 4월 4일 첫방송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