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는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기자와 만나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루카펫에 선 소감을 전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나미와 허경환은 나란히 블루카펫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마 키스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허경환은 오나미를 품에 안고 블루카펫을 걸었다. 두 사람의 돌발 행동에 관객석은 후끈 달아올랐다. 이와 관련, 오나미는 "블루카펫으로 나가기 직전 경환 선배님이 날 안겠다고 했다. 그래서 설마 했는데 진짜 안았다. 근데 누군가에게 안겨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안겨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정말 어쩔 줄 몰라했다. 근데 날 번쩍 안은 경환 선배님의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고 전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국진과 강수지가 예능을 통해 만나 실제 연인관계로 발전한 이후 가상부부로 출연 중인 이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거워진 상황. 허경환과의 실제 열애 가능성에 대해 묻자 오나미는 "경환 선배님이 우리 관계를 두고 사귄다고 먼저 인정한다면 언제든 난 그 뜻에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 변함없는 허경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올해 4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1개국 30개의 팀이 참여해 열띤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해운대 센텀시티와 경성대를 중심으로 26일부터 9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