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펠레’ 호비뉴의 몰락…두 번째 성폭행 혐의



한 때 펠레까지 '나의 후계자'라고 칭했던 선수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호비뉴(30) 이야기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 23일(한국시간)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호비뉴가 지난해 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브라질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18세 여성의 인터뷰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호니뉴 무리를 레스토랑에서 알게 됐다. 호비뉴는 아내와 있다가 돌아갔다. 그런데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날 성폭행했다"고 했다.

호비뉴는 이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브라질 산투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호비뉴는 "사실이 아닌 거짓말을 보도하는 이탈리아 언론에 실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비뉴는 '제2의 펠레'로 꼽혔던 선수다. 산투스 출신으로 작은 체구가 닮아서 기대를 모았다. 2005년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도 모셔갈 만큼 대형 스타로 컸다. 그러나 사생활이 문란하며 추락을 거듭했다. 2009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소속일 때는 나이트 클럽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까지 됐다.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호비뉴의 기량은 돌아오지 않았다.


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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