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2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엔트리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사령탑인 류중일 삼성 감독을 비롯해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과 김병일, 김재박, 이순철, 차명석 등 기술위원이 전원 참석했다.
투수가 당초 10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 것이 눈에 띈다. 이로 인해 김태균 정근우(이상 한화) 박석민(삼성) 등 베테랑 내야수들이 제외됐다. 류 감독은 "박석민이 리그 3루수로 성적은 최고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제외했다. 투수 1명을 더 넣다보니 내야수 엔트리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