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CL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미국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 스쿠터 브라운이 CL의 영입 사실을 공식발표했다.
스쿠터 브라운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CL의 대형 사진을 걸고 'SB 프로젝트 패밀리에 온걸 환영해, CL (WELCOME TO SB PROJECTS FAMILY! CL)'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CL의 영입을 축하했다. 이는 스쿠터 브라운이 CL이 자시의 소속 가수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 CL의 미국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스쿠터 브라운은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미국 최고의 음악 프로듀서다. 최근에는 미국 인기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특히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후 그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CL은 어린 시절을 외국에서 보낸 만큼 영어를 비롯해 불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다. 이는 씨엘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09년 2NE1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해 5월에는 솔로곡 '나쁜 기집애'로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2NE1의 정규 2집 앨범 '크러쉬'가 빌보드200 차트에서 역대 K-팝 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자신이 참여한 스크릴렉스 앨범이 빌보드200 톱10 안에 진입하는 데 성공, 글로벌 팝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