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샌프란시스코-다저스 2경기 차, 선두 경쟁 치열
샌프란시스코가 애리조나전에서 승리하며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를 2경기 줄였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9회 초 대타 맷 더피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전날(17일) 경기에서 3연패를 끊었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를 통해 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맞았을 뿐 아니라 최근 동반 부진한 다저스가 이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에 패하며 승차도 줄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는 2회와 5회 공격에서 나란히 1득점씩 뽑아내며 2-2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싸움이 한창인 샌프란시스코의 뒷심이 더 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동점으로 맞이한 9회 초 공격에서 파블로 산도발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브랜든 크로포드가 우전 안타를 치며 1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브랜든 벨트가 다시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투수 타순인 9번에 대타로 들어선 맷 더피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2로 앞서나갔다. 이후 산티아고 카시야가 9회를 잘 막아내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84승(68패)째를 기록하고 다저스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10경기 전적은 6승4패로 같은 두 팀이지만 최근 2경기 다저스는 연패, 샌프란시스코는 연승을 달렸다. 분위기는 샌프란시스코가 더욱 좋은 상황. 다저스는 19일 시카고전부터 나오는 그레인키와 커쇼 '원투펀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J베이스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