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별바라기'에 출연해 "멤버들이 열애설 이후 조심스러워져 데이트도 잘 못 하고 있다. 숙소에서 치킨 시켜 먹는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멤버들끼리는 자주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한다. 알고는 있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써니도 지금 남자친구와 교제 중일 지도 모른다. 교제하면 공개 열애할 스타일이냐. 남자친구 있냐"고 추궁했다. 써니는 "없다. 일단 일과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써니는 "사실 우린 미안한 마음이 있다. 무대 위에서의 우리 모습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본래 모습도 내어줘야하는 게 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열애 사실을 알게 되면 본의 아니게 상처주게 되는 게 미안하다. 8년간 활동하며 오픈된 일뿐 아니라 우리끼리도 일이 많았다"며 "그래도 계속해 소녀시대가 사랑받을 수 있었던 건 우리 팬들이 그 자리에 있어줬기 때문이다. 팬들이 원하는 걸 계속 주고 싶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향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 "계속 무대에 있거나 라디오 진행하고 있는 것도 너무 재밌어 라디오에 계속 있을 것 같다. 근데 이순규란 사람이 어떻게 살 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이순규로 살아온 게 잘 기억이 안 난다. 이순규가 뭘 좋아하는 지도 아직 잘 모르겠고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그때가 되면 그때부터 막 찾아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