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은 이상윤·윤진서 주연의 영화 '산타바바라'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 김동완은 이 작품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지만, 꿈을 이루지 못하고 록페스티벌 스태프로 일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동완 외에도 최필립·신지훈 등이 출연한다. 내년 여름 개봉 예정.
김동완의 영화 출연은 '연가시' 이후 2년여 만이다. 영화계 관계자는 "김동완이 워낙 영화에 대한 욕심도 있고, 재능도 있다. 단편 영화가 김동와에게는 새로운 시도이자 도전이리고 하다"라며 "현재 소속사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작품을 원해서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완은 올 여름 열리는 록페스티벌부터 첫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동완은 한국 공연 10년을 맞이한 '헤드윅' 출연도 확정했다. 8월 중순부터 트랜스젠더 로커 헤드윅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 김동완은 지난 3월 신화 데뷔 16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캐나다 단기 어학 연수를 떠나있었다. 김동완은 2011년 '헤드윅'으로 뮤지컬에 입문한 인연이 있다. 또한 이번이 한국 공연 1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출연을 결정했다.
김동완은 MBC 광복절 특집 드라마 ‘절정’, 영화 ‘연가시’, KBS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 뮤지컬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김동완은 뮤지컬 '헤드윅'과 영화 '일장춘몽' 촬영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신화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