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중계방송을 하면서도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건가…. 뭔가 상황이 발생해서 목소리톤을 높일때도 이래도 되나…. 이런 생각을 하며 요 며칠이 지났습니다'라며 '이 상처는 좀처럼 쉽게 아물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는 신명나는 세상을 언제쯤 살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16일 오전 9시경 승객 476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현재 사망자는 59명이며 실종자 수는 243명, 구조자는 1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