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은 19일 저녁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개막식에서 영상 하나만으로도 경기장을 가득채운 6만여 관객의 눈을 홀렸다.
이날 김수현은 '인천, 하나 된 아시아를 만나는 곳-2부 배를 탄 소녀'편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상을 통해 굴렁쇠 소녀와 함께 아시아 곳곳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주현과 정성화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의 '만나면(We Meet Again)'이라는 노래와 함께 김수현의 영상이 주경기장에 흘렀고,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시아의 왕자'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환호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오는 10월 4일까지 총 16일 동안 개최된다. 이날 축하무대에는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가수 싸이와 그룹 JYJ와 엑소, 배우 김수현, 장동건, 성악가 조수미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