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46)이 2년만에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유준상이 SBS 새 월화극 '풍문으로 들었소'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종 확정을 짓진 않았지만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출연할 경우 극중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를 맡는다. 당대 최고의 변호사였던 부친의 법률사무소를 물려받은 인물이다. 이로써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출생의 비밀' 이후 2년만에 드라마 출연을 하게 된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안판석 감독-정성주 작가의 신작. 제왕적인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한 블랙코미디 장르.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거슬러 오려던 설정이 변경돼 현대극으로 바뀌고 50회의 분량도 32회로 줄었다. 유호정과 이준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펀치' 후속으로 2월 23일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