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해변에서 혼자(홍상수 감독)'가 28일 영화 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일일 박스오피스 차트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루에만 3641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2만 7175명을 기록했다. 23일 개봉일에 6위로 박스오피스에 진입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9위까지 떨어지더니 다시 상승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홍상수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이다. 28만 4872명이 봤다. 2위는 '해변의 여인(22만 5388명)', 3위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8만 614명)'이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오는 5월 열리는 칸 영화제에 영화를 출품할 계획이다. 김민희에게 은곰상을 안겨준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출품하든, 지난해 김민희와 칸에서 찍은 또 다른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를 내놓든 초청될 경우 김민희와 함께할 가능성이 높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