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3)이 내년에는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MLB 팀의 2022시즌을 전망하면서 주요 선수들에 대한 거취를 예상했다. 김광현에 대해서는 "세인트루이스에서 김광현의 길이 끝난 것 같다. 허리, 팔꿈치 등 부상으로 고전했다"면서 "좌완 투수가 필요한 MLB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선발로 시작했지만 지난달부터 불펜으로 옮겨 입지가 좁아졌다. 김광현은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매체는 "최지만은 지난해 잦은 부상에도 수비를 잘했다. 그러나 내야수가 많아 팀을 옮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최지만은 내년에 연봉 350만달러(약 42억원)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봉이 높아지는 것도 팀을 떠나는 요인을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김하성은 엘리트 수비수다. 백업 내야수로 가능성을 보였고, 내년에 지명타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이 출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