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올해 안에 야구장에서 결혼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의 바람은 김수미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2019년 일은 스캔들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야구 레전드 양준혁이 등장했다. 양준혁은 고민이 좀 있다고 운을 떼며 지난해 일은 스캔들을 언급했다. 지난해 9월 양준혁의 사생활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던 것. 양준혁은 "그때 정말 내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전 여자친구가 헤어진 후 안 좋은 식으로 글을 올려 난리가 났다는 설명. 양준혁은 "그때 정면돌파를 택했다. 사실을 오픈하며 대응했다. 나는 술 먹고 이런 걸 안 좋아한다. 정상적으로 교제를 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만나다 차츰 멀어진 상황에서 극단적으로 글을 올린 거였다"면서 현재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11살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양준혁. 가난했지만 '동냥이라도 할 테니 야구를 시켜 달라'고 청해 야구를 시작했고 야구로 집안을 일으켜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프로구단에 들어가면서 계약금을 받아 부모님 집부터 지었다고 했다. 효심이 남달랐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김수미는 현재 양준혁에게 여자친구가 있음을 짐작했다. 그 예감은 적중했다. 양준혁은 "(회장님) 눈을 보니 거짓말을 못 하겠다"면서 여자친구가 있다고 했다. 오랜 팬에서 연인이 된 사이. "올해 안에 최선을 다해 결혼하도록 하겠다. 야구장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