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22일 마산 넥센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넥센을 3경기 차로 뒤쫓게 됐다.
선발 찰리가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나갔다. 넥센 선발 소사에 묶여 7회까지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쳤지만, 김종호의 '빠른 발'로 흐름을 가져왔다. 1-1로 맞선 8회말 선두 김종호가 바뀐 투수 조상우에게 내야 안타를 뽑아내 출루에 성공한 뒤 이종욱도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테임즈도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선 이호준은 조상우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 밀어내기로 한 점을 얻어냈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마무리 투수 김진성은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이닝을 틀어막으며 21세이브째를 기록했다. 다음은 김경문 NC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총평은.
"찰리가 (7회 박병호 타석에서) 타구에 맞는 것도 있었고, 최근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굉장히 잘 던졌는데 승리까지 연결이 돼서 팀이 여러모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이런 경기를 하면서 김진성이나 수비도 발전한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기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선수들도 강해지고, 팀도 강해질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김진성이 또다시 1점차 상황서 나와 세이브를 올렸다.
"어려운 상황인데 잘 해주고 있다."
-넥센과 3경기차가 됐다.
"거기에 대한 생각은 없다. 2위에 대한 생각은 없고, 64승을 먼저 해 승률 5할을 해놓고,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것을 확정해 놓고 그 다음에 생각을 하겠다. 지금은 넥센과의 승차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