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로마 수영대회에서 우승했다.
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5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올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태환은 다음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기량 점검 차 출전했다. 이날 우승으로 그는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혔다.
박태환은 24일 자유형 200m에 참가한 뒤, 25일에는 자유형 100m에 나서며 다관왕에 도전한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