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SF 물리치고 ‘오즈의 마법’ 보여줄까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가 드디어 시작됐다. 만년 하위팀으로 기록됐던 캔자스시티가 명문 샌프란시스코를 물리치고 기적을 일굴 수 있을까.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2일(한국시간) 7전 4선승제로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시리즈에 돌입했다. 캔자스시티는 전형적인 약체팀에 속한다. 지난 1985년 창단 첫 우승과 2번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제외하고는 중심에 서 본 기억이 없다. 그러나 이번시즌 89승 73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놀라웠다. 포스트시즌 내내 무패 행진을 달렸고, 기라성 같은 인기 구단을 제쳤다. 캔자스시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LA 에인절스, 볼티모어를 연파하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어느덧 8연승째였다. 류현진(27·LA다저스)은 "지구 라이벌인 샌프란시스코보다는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에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게 우리 팀에 더 나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0, 2012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 샌프란시스코는 짝수해에 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을 원한다. 정규시즌에는 LA다저스에 밀려 지구 2위에 그쳤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적부터 월드시리즈까지 차곡차곡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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