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서 있는 승리 측이 "기억 하지 못 한다", "잘못 표현한 게 아닐까"라는 입장을 내놨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원정 도박 의혹, 마약 의혹, 탈세 의혹 등까지 휩싸였다.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해선 의혹만 제기됐지만 2015년 지인과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불러라', '잘 주는 애들로' 등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이 됐다.
이와 관련 승리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손병호 변호사는 21일 인터뷰에서 "승리가 이 부분에 대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 3년 전 대화”라며 “승리가 평소 이런 표현을 안 쓴다고 한다. 아마 일본 나고야 콘서트 후 회식을 하는 중 ‘잘 노는 애들’을 잘못 표현한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승리 측의 거듭된 적극적인 해명과 입장표명에도 여론은 좀 처럼 바뀔 분위기가 아니다. 오히려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고 있다. 더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승리 측은 마약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하고 있다. 승리 측은 "마약 검사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코카인 투약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