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복에 감사한다(Thank you for Blessing)'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비버는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다. 도쿄 북부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A급 전범 14명의 시신까지 안치돼 있는 곳이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나치 무덤에 참배하는 것과 똑같은 일인데, 알고서 저러는 건가' '생각이 없네요. 다시 한국 올 생각 하지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스틴 비버는 2009년 15살의 나이로 데뷔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후 마약, 음주운전 등에 휘말리며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내한공연 후 지난달에는 인스타그램에 하회탈과 한글로 '비버'라고 새겨진 문신을 공개했고, 'I Love you Korea'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