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 모씨의 제네시스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김혜리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 씨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발할 활동을 해 왔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