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이 입대설과 이적설에 대한 속내를 속 시원하게 털어 놓을까.
 
22일 오는 6월 입대설에 이어 새 소속사 이적설이 동시에 쏟아지면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을 임시완이 23일 오전부터 영화 '원라인' 개봉을 앞두고 홍보차 언론매체 인터뷰를 진행한다. 바로 전 날 입대설·이적설이 불거진 만큼 관련 질문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아이들로 활동한 박형식·임시완·황광희는 전 소속사 스타제국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 둥지를 찾아 나서기로 결정했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인물은 바로 황광희. 황광희는 일찌감치 추성훈 소속사 본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군 입대까지 마쳤다.  
 
황광희가 예능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면 박형식·임시완은 배우 활동을 통해 가능성과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때문에 유명 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기획사들이 박형식과 임시완에게 물밑작업을 펼쳤고 그 과정이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스크린 데뷔작 영화 '변호인'에서 놀라운 연기력을 펼치며 충무로 샛별로 주목받은 임시완은 스크린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활약하며 주연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비주얼에 연기력, 성품까지 스타제국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할 때도 임시완에 군침을 흘리는 소속사들은 상당했다.
 
현재 임시완이 새 둥지를 틀 곳으로 가장 유력한 회사는 강소라가 소속된 플럼엔터테인먼트. 영화계에서는 임시완의 플럼엔터테인먼트 이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원라인' 측이 홍보 스케줄 등 임시완과 관련된 이야기를 플럼엔터테인먼트 스태프들과 공유하고 있기 때문. 이는 이미 플럼엔터테인먼트가 임시완의 일을 봐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여기에 임시완은 입대설까지 불거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시완이 하지만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6월 입대 확정은 아니다. 추후 일정이 나오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실제로 확정된 사항은 없는 만큼 입대설·이적설 모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서 오픈할 수 있는 공식 입장과, 배우의 입으로 직접 듣는 이야기는 또 다를 터. 인터뷰를 진행하면 모범 답변을 하기로 유명한 임시완이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