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컴플렉스의 책임자 리니 오초아 소장과 만남을 가졌다. 김진훈 kt 단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선수단이 사용하고 있는 훈련 장소를 1군을 포함한 퓨처스 선수단의 전용 스프링캠프 장소로 장기 계약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더불어 투산시와 협의해 야구 클리닉 개최 및 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단장은 "선수단이 클럽 하우스를 포함 훈련 장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키노 콤플렉스와 투산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에 오초아 소장은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장기 계약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투산에 자리하고 있는 키노 컴플렉스는 지난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장소이며, 정규 경기가 가능한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해 5개 이상의 보조 경기장 및 식당, 웨이트장 등 선수들이 훈련에 열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