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당초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던 SBS 새 월화극 '진격'이 편성을 재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달 SBS 드라마국은 '진격'이 다음달 방송될 '닥터스' 후속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8월 편성이 바뀌어 언제 방송될지 모르는 상황. '진격'은 박경수 작가 특유의 필력과 '권력 3부작'이 아닌 또 다른 경찰물. 방송가 안팎의 기대가 큰 작품이다.
박경수 작가는 '추적자'(12) '황금의 제국'(13) '펀치'(15)로 '권력 3부작'을 완성했다. 손현주·고수·김래원·조재현 등을 내세워 선굵은 남성형 권력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지난해 '펀치'를 끝으로 새로운 드라마에 대해 고민했고 원래 의학물이었으나 경찰 소재로 컨셉트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