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지 스크린데일리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특별판을 통해 "한국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이 영어 버전으로 리메이크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리메이크 버전은 프랑스 제작사 파테필름, CJ엔터테인먼트, 프랑스 미디어 회사 벤덤 등이 함께 투자한다. CJ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 지역 배급을 진행하고, 프랑스·스위스 등 유럽 및 그 외 국가는 파테필름이 배급과 수출권을 갖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자로 신분을 위장해 감옥에 잠입한 비밀 경찰과 범죄 조직 보스의 우정과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일찌감치 해외 평단의 인정을 받았고, 전 세계 117개국에 판매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도 '불한당원'이라는 전무후무 영화 팬덤을 형성하며 새로운 문화 현상을 낳았다. 최근 설경구·임시완 등 배우들과 함께 개봉 2주년 기념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