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몬스터' 강지환 vs 정보석, 결정적 칼자루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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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몬스터' 강지환 vs 정보석, 결정적 칼자루 잡아라

등록2016.07.26 06:55

강지환과 정보석 중 칼자루를 쥔 사람은 누구일까.

정보석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시장 자리에서 밀어내려는 강지환과 강지환을 되려 세무조사와 불법 로비 혐의로 위기에 빠뜨리려는 정보석 간의 팽팽한 기 싸움이 펼쳐졌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극 '몬스터' 35회에는 정보석(변일재)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정보석이 누구던가. 결코 쉽게 무너질 위인이 아니었다. 후배 검사의 도움으로 불구속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면서 중국 대사관 쪽을 이용해 강지환(강기탄)과 성유리(오수연)를 위협했다. 다행스럽게도 강지환은 자신의 든든한 뒷배경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힘겨루기는 이어졌다. 강지환이 이덕화(황재만)를 만나 특검법을 이용해 설득에 나섰다. 실형에서 정보석이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움직인 것. 강지환은 정보석을 돕지 말고 장인과 사위의 인연을 끊어내라면서 자신의 뜻대로 움직인다면 대선을 돕겠다고 말했다. 게다가 정보석의 재판과 관련, 특별 검사로 성유리가 임명되면서 정보석이 더 큰 위기에 빠진 듯했다.

하지만 이중 첩자 역할을 했던 이엘(옥채령)이 정체를 들켜 감금당했다. 재판에 증인으로 나설 것을 자처했던 이엘이 오지 못하게 되면서 강지환 측은 위기를 맞았다. 이와 함께 이엘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흘려 강지환 쪽의 혼란을 야기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정보석으로 인해 강지환의 복수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과연 강지환과 성유리는 재판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