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측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영화 '증거불충분'의 출연제의를 받고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증거불충분'의 출연이 결정되면 '관상' 이후 1년여만에 스크린 복귀가 성사되는 셈이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백윤식의 '증거불충분' 출연은 성사단계에 놓여있다. 스케줄 등 세부사항을 조율중인 상태. 영화계 한 관계자는 "영화의 경우 출연이 확정적이라고 하더라도 향후 어떤 식으로 상황이 바뀌게 될지 알수없다. 지금까지는 제작진도 백윤식의 출연이 이뤄질거라 생각하고 있는 상태지만 좀 더 지켜보는게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거불충분'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작한 리얼라이즈의 신작이다. 증거가 충분치않다는 이유로 범죄자들을 재판과정에서 풀어주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순제작비 60억원 규모의 스릴러. 고수가 주연으로 캐스팅된 상태다. 제작사 측이 백윤식에게 출연제의를 한 캐릭터는 고수와 맞대결을 펼치는 인물이다. 백윤식 등 주요 배우의 캐스팅이 마무리되면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