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日 '목욕탕 미팅'…"보는 게 아닌 00 인연 찾기"
지난해 일본에서는 얼굴을 가린 채 인연을 찾는 '마스크 맞선'이 호응을 얻었는데, 이번에는 목욕탕에서 짝짓기 이벤트가 열려 미혼 남녀를 '심쿵'하게 했다.
16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시가현 요우카이치의 한 목욕탕에서 남성 7명과 여성 5명이 참여한 미팅이 성황리 개최됐다.
목욕탕 미팅은 남녀 혼욕이 아닌 남성은 남탕, 여성은 여탕에 각각 머문 채 진행됐다. 일본 대중탕은 남탕과 여탕 사이 벽 위쪽이 뚫려 있다. 상대 목소리만 듣고 서로 알아가는 독특한 방식의 미팅이다.
미팅을 마련한 프로듀서 무츠 사토시는 "연봉이나 외모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 상대를 평가하지 말고, 대화로 상대의 생각이나 인성 등을 느끼는 감각적인 만남을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