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김재범은 사퇴 의사를 알려왔다.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다. 대한유도회 강동영 국장은 "김재범 코치가 오늘 오전 건강상의 이유로 코치직 수행이 어려울 것 같다며 사퇴 의사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유도회는 김 코치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한 지도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유도회는 지난 8일 김재범을 남자 유도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친 한국 유도를 구할 '특급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2012 런던올림픽서 금메달(81㎏급)을 따낸 김재범은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이란 대기록마저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