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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17일(오늘) 방송 편성은 어떻게 되나
지상파 3사의 방송 편성표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상파 3사는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주요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하고 뉴스 특보에 집중했다. 당초 수목극은 내보내려고 했지만, 이 또한 방송 직전 다시 결방한다고 밝혔다.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에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후 방송되는 예능과 드라마에 대한 편성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방송사 측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사고 진행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편성관련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탑승자 475명 가운데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6명, 실종자는 290명이다. 해경 등은 구조 작업에 힘쓰고 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