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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인간의 조건’ 합류…19일 홍대서 녹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인간의 조건' 2기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
21일 KBS 2TV '인간의 조건' 관계자에 따르면, 개코는 지난 19일 홍대역 인근에서 진행된 '인간의 조건' 남자편 2기 녹화에 참여해 김준호와 호흡을 맞췄다. 이로써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인간의 조건' 남자편인 2기의 라인업이 완성됐다.
앞서 '인간의 조건' 남자편 2기는 1기 멤버였던 개그맨 김준호·김준현·정태호에 새로운 멤버 김기리와 조우종 아나운서가 합류했다. 개코는 '인간의 조건'을 통해 데뷔 후 첫 고정 예능 출연에 나선다. 그간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맨발의 친구들' 등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한 적은 있지만, 고정 멤버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간의 조건'은 현재 김숙·김신영·김지민·김영희·김민경·천이슬·박소영 등이 출연하는 여자편을 방송 중이다. 앞서 KBS는 세월호 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취지로 '인간의 조건'을 포함한 4월 넷째주(21일~27일)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고 밝혔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