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OCN '보이스'가 내년 상반기 시즌2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보이스'는 지난 1월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았던 OCN 드라마. 소리를 이용하여 범인을 잡는 독특한 포맷으로 인기를 끌었다. 첫 방송 시청률 2.346%(닐슨코리아 기준)를 시작으로 최고시청률 5.637%까지 치솟았다. 총 16회로 8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각 회마다 등장하는 사이코패스와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어우러져 수작을 만들어냈다. 남녀주인공인 장혁과 이하나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신까지 흠 잡을 곳 없는 명품 드라마였다.
드라마가 종영하자마자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외침이 컸고 결국 시즌2 제작하기로 결정, 내년 상반기에 볼 수 있다. 또한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현재 협의 중이다.
연출을 맡은 김홍선 PD는 지난 3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보이스'는 시즌2로 갈 수 있는 충분한 소재와 구성 방식을 가지고 있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즌2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보이스'는 소리를 단서로 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소리 추격 스릴러. 상담원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가장 변방으로 취급 받지만 사실 삶과 죽음을 가르는 가장 긴박한 순간들이 모인 112 신고센터. '3분 도착' '5분 현장 확인' '10분 검거' 등 긴박한 타임 리밋 속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생생히 담아내고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순간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