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8일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 레드카펫 및 쇼케이스 행사에 참석했다.
영화의 홍보를 위한 행사였지만, 무엇보다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이 두 사람의 함께 무대에 오른다는 사실이었다. 열애설 후 처음으로 나란히 관객과 취재진 앞에 섰기 때문.
강동원과 한효주는 평소와 다름없이 레드카펫 행사와 쇼케이스에 임했다. 열애설과 관련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국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사진이 올라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강동원과 한효주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고 걷고 있는 모습.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사진이 찍힌 탓에 열애설로 이어졌다.
양측 소속사는 즉시 부인했다. 양측은 "미국에서 짧게나마 일정이 겹치는 동안 지인들과 동석해 몇 차례 식사를 함께 했다. 미국 동행설, 열애는 모두 사실 무근이며 친한 선후배 사이다"고 해명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