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한서희가 예능프로그램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27일 밤 10시께부터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예능 프로그램을 제안받았다. 그런데 거절할 예정"이라면서 "허지웅씨가 출연하는 예능이다.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니깐 어떤 프로그램인지 모를 것"이라며 힌트까지 던졌다. 프로그램명을 알려달라는 팔로워들의 요청엔 "출연하지 않을건데 얘기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한서희는 욕을 여러차례 했다. F로 시작하는 영어 욕도 서슴지 않고 했다.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밝힌 한서희는 페미니즘의 정확한 단어의 뜻을 모르고 내뱉는 말들도 했다. 라이브 방송 중 그의 이런 행동을 지지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욕설을 퍼붓는 글도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라이브 방송 이후 한서희는 SNS에 '방송에서 했던 몇몇 이야기들이 불편하게 느끼셨던 것 같다. 페미니즘에 대해 차차 알아가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며 '이제부터라도 페미니즘에 대해 공부를 하고 많은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 다시는 논란이 되지 않게 언행을 주의하겠다'며 글을 남겼다.
<다음은 한서희 전문> 제가 방송에서 했던 몇몇 이야기들이 여러분들이 좀 불편하게 느끼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방송에서 몇번 이야기를 드린 것처럼 페미니즘에 대해 알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차차 알아가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여성스럽게 입는다'라는 발언이나 '남성적이게 운전을 한다'고 말을 한것이 참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말 열심히 페미니즘에 관해 공부를 하고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는 논란이 되지않게 언행을 주의하겠습니다. 이번 방송에 불편하게 느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