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는 20일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서울 강남의 모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하루 만에 상태가 호전됐지만 보안을 이유로 VIP병동에 입원해 있는 상황.
22일 오전 현재도 병실에 머물고 있다. 그가 입원해 있는 VIP 병동은 접근조차 어렵다. 경호원이 입구를 지키고 있어 외부인의 경우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다.
그를 본 목격자는 일간스포츠에 "남편 지상욱이 심은하의 곁에 함께하고 있다. 심은하는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 회복한 듯 보였다"고 전했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사실이 알려지며 걱정하는 주변 반응이 이어지자 심은하는 21일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습니다'며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합니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심은하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드라마 '청춘의 덫'(1999) 등에 출연하며 1990년대를 풍미하던 톱스타다.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식을 올리며 정치인의 아내, 두 딸의 엄마로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