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델리 알리(25)가 최근 붉어진 해리 케인(27)의 거취에 대한 약간의 단서를 줬다.
알리는 13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활발한 Q&A 시간을 갖던 알리는 한 팬으로부터 "만약 케인이 남는다면 모자를 만져 달라"는 요청을 들었다.
당황스러울 법도 했던 질문이었지만 알리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 뒤 가볍게 모자를 만졌다.
케인이 토트넘에 남는단 뜻이었다.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으며 알리의 이 행동에 공신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알리의 '모자 힌트' 이후 팬들의 "이제 행복하다", "케인이 우리와 함께한다" 등의 반응으로 보아 알리는 토트넘 팬들에게 적어도 즐거운 하루 정도는 선사한 듯하다.
김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