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시즌2'가 솔리드 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 특집으로 레전드 1팀만 소환해 대표곡 2곡으로 유희열 팀과 유재석 팀이 대결을 펼쳤다. 유희열은 "R&B 전설 같은 분"이라면서 "전세대 아우리는 곡, 주옥같은 명곡 퍼레이드가 있다"며 솔리드를 소개했다. 솔리드는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부르며 등장했다. 유재석은 솔리드의 두 번째 슈가송 소개하기에 앞서 100불을 예상했다. "1996에 발표된 신나는 댄스곡"이란 말만으로도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대표곡, 전주만 들어도 흥 폭발 예정"이라고 유재석이 소개한 곡은 다름아닌 '천생연분'이었다. '천생연분'으로 최초로 100불을 달성해 모두가 박수를 치며 노래를 따라불렀다.
솔리드는 "팬들 요청에 출연, 우리도 하고 싶었다"며 "타임 머신을 타고 돌아간 느낌이다.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특별히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무대도 있었다.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유희열, 김조한이 팀 '아우두유둘'을 결성해 불렀던 'Please don't go my Girl' 무대를 꾸몄다. 스페셜 엔딩곡까지 선보이며 웃음과 뜨거운 박수 속에 시즌2를 마무리했다.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유희열은 "언제될지 모르지만 다시 추억속에 불이 켜지길 기대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