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토론토로 향한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 주연 배우 자격으로 제 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매그니피센트7'은 이번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매그니피센트7' 측은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만큼 토론토영화제에서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할 전망. '매그니피센트7'은 토론토영화제 외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도 꼽히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매그니피센트7'은 이병헌의 6번째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그가 미국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이병헌은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맷 보어 등 주연 배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토론토영화제 참석 후 이병헌은 12일 하루 동안 한국에서 진행되는 '매그니피센트7' 공식 시사회와 간담회, VIP시사회에 치른다. 당초 인터뷰와 뉴스 출연 등 여러 홍보활동을 고심했지만 국내에서는 공식 행사만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한편 토론토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화제다. 9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한국 영화는 '밀정'(감독 김지운), '아가씨'(감독 박찬욱), '아수라'(감독 김성수), '그물'(감독 김기덕), '당신자신과당신의것'(감독 홍상수)이 초청됐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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