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와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JTBC '뉴스룸'과 '썰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방송 전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사건과 관련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JTBC '뉴스룸'은 최순실이 건물관리인에게 처분을 맡긴 태블릿 PC에서 발견된 증거 자료들과 관련한 단독 보도를 전하며 연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4일의 경우 6개월 만에 4%대 재진입에 성공했고 25일엔 8%대를 넘어섰다. 26일엔 무려 8.5%(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MBC·SBS 등 지상파 뉴스들을 압도했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JTBC '썰전'의 경우 유일무이하게 좌와 우로 나뉘어 정치와 시사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이슈 리뷰 토크쇼이기에 정치권의 묵직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관심의 중심에 서기 마련.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알기 쉽게 배경 지식을 설명해줄 뿐 아니라 날카롭게 파고들기 때문.
이번에도 정치권에 최순실 이슈와 관련한 논란이 일면서 유시민, 전원책이 어떠한 발언을 할지 방송 전부터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하지만 유시민의 해외 일정 때문에 지난주 사전 녹화된 '썰전'은 27일 방송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단 의혹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물론 최순실 이슈가 커짐에 따라 이날 긴급 녹화를 진행해 추가 내용을 덧붙이지만 긴급 녹화엔 유시민, 전원책이 참석하지 못했다. 유시민과 전원책이 참석한 다음 방송부터 본격적으로 이 이슈와 관련해 다룰 예정이다.
민감한 정치적 사안으로 인한 논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기울면서 JTBC '뉴스룸'과 '썰전'이 지상파 프로그램들을 압도하며 화제성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