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사전예매량 200만 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3일 오전 7시 193만 4070장의 사전예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200만 장 돌파까지는 약 7만 예비관객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 무난히 200만 장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쯤되면 극장가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뿐일 것이란 예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수익률에 따라 관을 내줄 수밖에 없는 극장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몰리기 때문. 5월 한국 극장가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세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사전예매량인 122만 장('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때문에 1121만 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행 또한 넘어설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대표는 "23편의 마블 영화를 집대성했다. '인피니티 워'는 전초전이었다. 지난 10년을 '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