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가 일본 데뷔를 코 앞에 뒀다. 22일 '노노노''마이마이'의 일본어 버전을 공개하고 현지 활동을 시작한다. 일본 한류가 바닥을 치고 있는 현실이지만, 에이핑크 만큼은 현지 분위기가 좋다. 일단 9월 데뷔에 앞선 진행된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도쿄에서 2000여명, 오사카에선 4000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특히 도쿄 쇼케이스엔 무려 5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을 정도. 차세대 일본 한류 주자로 손색이 없는 데뷔 스코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을 석권한 '순백의 요정들' APINK, 가을 일본 데뷔'란 제목으로 에이핑크의 일본 진출 소식을 보도했다. 산케이는 '에이핑크는 섹시 걸그룹이 석권하는 한국 음악계에서 청순파의 지위를 확립했다. 맑은 목소리와 청순한 분위기는 일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에이핑크가 2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에이핑크의 순수한 컨셉트와 이미지는 한국에서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경쟁력이 분명히 있다. 전매특허 매력인 청순발랄한 매력으로 현지 언론과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에이핑크는 미니 4집 타이틀곡 '미스터 츄'로 국내 모든 음악프로그램 1위 석권했다. 이어 대만에서도 현지 프로모션없이 음반 판매량 집계차트 5music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해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해외에서의 좋은 반응이 이어져 에이핑크의 일본 진출에 대한 현지 반응 역시 긍정적으로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