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히트곡 '나만 바라봐'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태양은 9월 3일 방송되는 SBS '판타스틱 듀오2' 녹화에서 "사실 '나만 바라봐'는 나를 위해 쓰여진 곡이 아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만 바라봐'는 태양의 첫 솔로 히트곡으로 발매 당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화제가 됐던 곡이다. 작사가 김이나는 '나만 바라봐'에 대해 "가사 중 '내가 바람 펴도 너는 나만 바라봐'라는 가사 톤이 태양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태양은 "이 곡은 YG 작곡가 테디의 작품인데 원래 내가 아닌 다른 가수를 위해 쓰여진 곡이다. 우연히 곡을 들었는데 단 번에 반하게 됐다. 바로 테디를 찾아가 조르고 졸라 내 곡이 된 것이다"며 당시의 드라마틱한 상황을 설명했다.
방송은 9월 3일 오후 6시 2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