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남자 하키가 일본을 꺾고 조별 리그 2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23일 선학하키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예선 A조 두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4-0으로 이겼다.
첫 경기에서 싱가폴을 12-0으로 완파한 대표팀은 이날도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1쿼터에서 2-0으로 앞서나간 대표팀은 2쿼터를 득실점 없이 막아낸 뒤 3쿼터에서 쐐기2득점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승점 6점을 확보한 대표팀은 조1위 4강 진출 전망을 높였다. 2위로 떨어질 경우 B조 1위가 예상되는 인도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오는 25일 열리는 조별 리그 말레이시아전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