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팀 선발투수도 놀란 KC 불펜, 쉴즈 "비현실적 호투"
"비현실적이다"
선발투수도 팀 불펜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캔자스시티의 제임스 쉴즈(33)는 26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를 앞두고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가장 큰 이유는 불펜이다"고 말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캔자스시티 불펜진은 전체 10개팀 중 가장 좋은 1.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선발진이 평균자책점 4.32에 그쳐있는 만큼 불펜진의 활약이 더욱 돋보인다. 쉴즈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우리팀 불펜진의 모습은 비현실적이다"라고 했다. 캔자스시티는 현재 켈빈 에레라, 웨이드 데이비스, 그렉 홀랜드, 제이슨 프레이저, 브랜든 피네건 등이 계투진을 형성하고 있다.
쉴즈는 "선발투수로서 나의 임무는 최대한 경기를 오래 끌고 가 불펜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며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그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그렇지만 불펜 투수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있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쉴즈는 샌프란시스코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J베이스볼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