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극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올해 JTBC 드라마 최고의 시청률을 찍었다. 이선균, 송지효가 자존심을 확실하게 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0월 28일 첫 방송된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이선균과 송지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김희원, 예지원, 보아, 이상엽의 가세로 더욱 활력을 더했다.
아내의 불륜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부부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김희원, 예지원이 코믹함을, 보아와 이상엽이 귀여움을 강조하며 3색 느낌을 선사했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세 커플은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7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4.1%(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JTBC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수치였다. 이선균과 송지효가 뭉친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불륜이 모든 이야기의 전부가 아니라는 말처럼 '묵직한 소통의 메시지'를 전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배우들의 호연이 이어졌고 김석윤 PD의 세밀한 연출력 역시 돋보였다.
특히 정치적으로도 혼란스러운 시국에 부부 관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소통'이 가장 중요한 때임을 암시, 끝까지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