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가가 손흥민(27·토트넘)도 레알 마드리드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 축구전문가이자 축구 컨설턴트인 이안 맥개리의 팟캐스트 발언을 전했다. 맥개리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이적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리스트를 예상했다.
맥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있는 만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순위가 아닐 것"이라면서 "공격수를 지원할 선수와 골키퍼를 찾을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7명 선수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맥기리는 "에당 아자르(첼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데 헤아(맨유), 해리 케인(토트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손흥민이다"고 말했다. 맥기리는 "레알 마드리드 영입 1순위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2순위는 아자르다. 또 데 헤아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맥기리 말처럼 레알 마드리드 최우선 영입후보로는 네이마르와 아자르가 꼽힌다. 하지만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 영입후보에 이름을 올린건 자체만으로도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함께 유럽축구 3대장이라 불리는 팀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18골을 터트리고 있다. 앞서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21일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와 작별할 경우 그를 대체할 선수가 6명 있다"고 전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