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측이 고인의 매형에 대한 잘못된 보도를 정정했다. 1일 도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중에 잘못 보도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정정하여 드린다. 故 신해철씨 매형분께서는 의사가 아니시고 모증권회사 임원분으로 재직중에 계심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소속사 측이 '신해철 매형이 의사 집안이다. 매형의 동료들이 진료기록부를 함께 검토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들을 풀어주며 자체적인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힌 후 , 몇몇 매체에서 고인의 매형의 직업이 의사라고 보도한 것을 정정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고인의 부검은 3일로 예정돼 있으며, 장소 및 시간은 미정'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고 신해철이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S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관 7∼8명을 보내 신해철의 의무기록 등을 확보했다. 또한 경찰은 어제 고인의 유족으로부터 S병원의 의무기록지 등 진료기록 일부를 건네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으며 유족들에게 받은 자료뿐 아니라 추가 의무기록과 컴퓨터 등을 살펴보고 있다, 신해철의 진료기록에는 지난달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뒤 퇴원해 복통 등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다시 찾았던 내용, 그리고 입퇴원을 반복한 내역과 병원측이 진통제를 투여한 내용 등이 상세히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기록을 토대로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병원 측의 부적절한 진료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고인에 대한 부검은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