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 당일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이날 녹화에서 멤버들은 '몰카'로 두 사람을 맞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을 모른척 연기하는 게 포인트. 이날 새 멤버로 합류한 강문영은 "두 분 사귀는거냐"라며 연기했다. 멤버들은 "우리 사귀면 다 밝히는 사이다. 아니다"라며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강문영은 김국진에게 "궁금해 해도 되냐"고 놀란척 연기를 시작했고 강수지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김국진은 계속해서 강문영에게 호감을 표했고 강수지가 손으로 부채질을 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김국진은 "(강)수지야, 우리 사귀냐"고 물었지만 정작 강수지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 모든 게 몰카로 밝혀지자 두 사람은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김국진은 강수지와 연애 비하인드를 밝히며 "촬영하면서 마음이 조금씩 움직였다. 데이트는 주로 차에서 했다. 둘이 밥을 한 번 먹어본 적도 없다"고 했다. 강수지는 "산책을 하고 싶다"고 소박한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붙잡았다. 강수지는 김궂긴에 대해 "다정하다. 평소에 멤버들한테 해주는게 10배라면 저한테 해주는 것은 1000배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아주 바람직한 상황이다. 고맙다"고 화답했다.
이연수는 멤버들과 자동차로 이동하던 중 "강수지가 정말 좋았다더라.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했다. 강문영 역시 "남들이 알까봐 몰래하는 사랑. 그게 생각난다.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