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와 문가영 사이에 봄날이 오게 될까. 안소희는 이이경에 빠졌다. 입덕부정기가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는 문가영(한수영)이 리포터 자리를 따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가영은 발음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리포터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 사실을 접한 김선호(차우식)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스피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첫 촬영 날엔 직접 지방에 있는 촬영장까지 데려다줬고 근처 행사가 있었다는 거짓말로 그녀를 데리러 왔다.
방송 말미 문가영은 전화로 김선호가 근처 지방 행사가 아닌 강남 행사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자신을 위해서 거짓말했다는 것을 알곤 설렘을 내비쳤다. 김선호의 노력을 문가영이 알게 되면서 핑크빛 기류가 형성됐다.
김선호와 문가영은 고등학교 시절 서로의 첫사랑이다. 당시엔 오해들로 이뤄질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 어느 때보다 김선호의 마음이 분명하다. 문가영이 김선호의 진심을 받아줄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안소희(김정은)는 이이경(이준기)에 대한 마음을 부정하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온통 머릿속엔 이이경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말도 안 된다. 그럴 리 없다"고 부인했으나 장난 전화, 방귀 등 비호감 모습들을 봐도 마음을 접지 못했다. 특히 안소희를 괴롭혔던 남자를 직접 데려와 사과하게 만든 이이경. 안소희의 마음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오랜 친구 사이에서 사랑이 피어나는 과정 역시 흥미롭게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