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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양궁, 첫 날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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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양궁, 첫 날 순조로운 출발

등록2014.09.23 14:46
23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이특영이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23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이특영이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세계최강' 한국 양궁이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23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개인전 및 단체전 예선전에서 주현정(32·현대모비스), 장혜진(27· LH), 이특영(25·광주시청), 정다소미(24·현대백화점)로 구성된 여자 리커브 대표팀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첫날 예선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리커브는 4개 사거리(70m 60m 50m 30m)에서 각 36발씩, 총 144발을 쏴 순위를 가린다. 이날은 70m와 60m 경기만 진행됐다. 중간합계 결과 막내 정다소미가 683점을 쏘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재까지 전체 선수 중 1위의 기록이다. 이특영과 장혜진도 나란히 674점을 기록하며 4위와 5위에 올랐다. 10점 구역에 정중앙인 엑스텐(X10) 명중 수에서 이특영이 15개를 기록하며 14개를 이록한 장혜진에 앞섰다. 주현정은 651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23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장혜진이 점수를 확인하고 활을 뽑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23일 오전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예선 라운드 경기에서 한국 장혜진이 점수를 확인하고 활을 뽑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5위권에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단체전 역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상위 3명의 개인전 성적을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 한국은 총 2031점을 기록하며 중국(2014)과 대만(1987점) 제쳤다.

한편 50m 거리에서만 활사위를 당기는 컴파운드에선 남자 대표팀이 선전했다. 최용희(30), 민리홍(23·이상 현대제철) ,김종호(20), 양영호(19·이상 중원대)로 구성된 남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총점 2106점으로 획득하며 이란( 단체전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최용희가 706점으로 전체 2위를 얻은 가운데 양영호(701점), 김종호(699점)도 힘을 보탰다.


AG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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