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를 마친 함소원(42) 진화(24)가 결혼식을 여름으로 미뤘다. 이유는 혹한 때문.
함소원은 12일 일간스포츠에 "지난달 경기도 의왕시청에서 진화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리고 결혼은 2월 23일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날씨가 너무 춥다. 영하 30도의 날씨로 도저히 결혼식을 올릴 여건이 되지 않아 올 여름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어려 시댁의 반대가 심했다. 재산까지 포기하면서까지 책임진다해 어렵게 혼인신고를 마쳤다. 나이가 한참 어리지만 든든한 모습에 믿음이 갔다. 어렵게 부부가 된 만큼 행복하게 살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함소원의 남편인 진화는 1994년생으로 무려 18세 연하다. 진화는 웨이보 팔로워 20만명을 확보한 중국 SNS 스타이면서 하얼빈 지방 출신의 농장사업가 집안의 2세로 유명하다.
함소원과 진화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10월 공개됐으며 당시 7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심천으로 활동 영역을 옮긴 함소원과 진화는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둘의 관계는 진화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뤄졌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으로 얼굴을 알렸고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는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tvN '현장토크쇼-택시' 출연이 국내서는 10년만이었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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